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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

2010 Korea Tomorro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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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 Korea Tomorrow
2010. 12.8 - 12.13 / SETEC. Convention Hall 3



<Statement>


Utility


나는 항상 내가 고안해 낸 유용한 철물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왔다. 사실 그것들은 주로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무용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그것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. 하나는 철물 제작을 통해 던지는 이야기의 질과 그 방식에 대한 평가이고 또 하나는 결과물의 외형 자체와 물리적인 기능성만을 따로 떼어 품평하려는 시각이 그것이다. 이렇게 내 작업을 산업주의적 시각으로 본다면 그닥 성실하고 가능성 있는 대장장이가 아니라는 건 내가 보기에도 분명해 보인다. 어찌 됐건 후자의 평가에 대해. 그간 내가 우겨온 유용이란 결국 궁극적 유용의 역설쯤이었다라고 해두고 이번에 내가 새로 시도하는 작업, 그러니까 <테이블Ⅳ>와 <스툴k>를 본 그들이 어떤 평가를 가할 것 인지 자못 궁금해진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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